▲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한 장면
SBS
아나콘다가 두 번째 방출 위기를 극복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20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4회 챌린지리그 FC 아나콘다는 FC 개벤져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대 2 무승부까지 진행된 접전 끝에 승부차기 4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마지막 경기를 이긴 아나콘다는 챌린지리그 전적 1승 2패로 최종 3위에 올라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반면 개벤져스는 3패를 당하면서 최종 4위로 다음 시즌 출전 정지에 해당되는 방출의 쓴 맛을 보고 말았다. 한 차례 방출을 경험하고 복귀한 아나콘다와 <골때녀> 원년팀 개벤져스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로 관심을 모은 이날의 승부는 서로 한 골 씩 주고받는 예측 불허의 내용이 전후반 20분 내내 이어졌다.
결국 승패를 정하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키커 4명이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한 아나콘다가 무려 2명의 실축자가 발생한 개벤져스를 제압, 통산 2승째이자 창단 이래 가장 값진 승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다음 챌린지리그에는 아나콘다와 이번 시즌 출장 정지를 당했던 발라드림, 그리고 슈퍼리그 최하위 팀, 탑걸 대 슈퍼리그 5위팀 승자 등 4팀의 조합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수근 vs. 배성재, 중계진의 장외 신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