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과 반려동물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KB금융그룹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이며 반려인은 1262만 명이다. 한국인의 4명 중 1명이 반려인이라는 얘기다. 엄청난 수치이다. 반려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중요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거 형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가 찾은 곳은 경기도 파주의 한 빌라였다. 그곳은 반려동물이 있어야만 입주 가능한 특별한 주거 공간이었는데, 곳곳에 반려 동물을 위한 배려가 넘쳤다. 가령, 길에 배변 봉투가 비치되어 있는가 하면 건물 입구에는 계단이 없었다. 또, 산책 후에는 바로 발을 씻길 수 있는 수돗가가 완비되어 있었다. 이처럼 사소한 것부터 달랐다.
질투심 때문에 돌변하는 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