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리디아 포에트의 법>은 여성의 투표권도 없던 시절, 법정에 선 한 여성의 변호사 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리디아 포에트(마틸다 드 안젤리스, Matklda De Angelis)는 토리노 대학교 법학부에서 수학하고 법학 시험에 합격, 졸업 후 토리노 변호인단의 심사를 거쳐 변호사 자격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이후 그녀의 모든 행보 앞에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변호사 자격에 의문을 품는 무수한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이 변호사임을 입증하는 증명서를 들고 다녀야 했다.
사건을 수임하는 것도 어렵고 변론을 위해 의뢰인을 만나고 사건 현장을 누비는 것도 그녀에겐 어려운 일이다. 설상가상으로 토리노 법원은 그녀의 변호사 협회 가입을 위법으로 판결하고 법정에도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