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7, 25-16, 25-1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18점을 모두 따낸 흥국생명은 승점 73점으로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승점 67점)와의 승점 차이를 다시 6점으로 벌렸다(24승 8패).
흥국생명은 '여제' 김연경이 블로킹 1개와 43.76%의 리시브 효율, 5개의 세트 성공, 18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2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주장 김미연도 블로킹 2개와 함께 14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이 나왔다. 8개의 후위공격과 3개의 서브득점, 그리고 4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7시즌 급격히 줄어든 트리플크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