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영된 JTBC '피크타임'의 한 장면.
JTBC
<피크 타임>은 JTBC의 인기 오디션 <싱어게인> 제작진의 작품답게 전작의 형식을 상당 부분 닮아 있다. 사전 예심 등을 거쳐 출연하게 된 총 23개 팀들은 팀 이름 뿐만 아니라 팬덤, 소속사 등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새로 부여 받은 팀 이름, 멤버들 이름만 공개하고 경연을 치른다. <싱어게인>에선 '00번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면 이곳에선 사전에 뽑은 번호표에 맞춰 '시간'으로 팀명을 부르게 된다. 그리하여 팀 1시, 3시 등으로 경합을 벌이는 것이다.
8명 심사위원이 모두 합격 버튼을 누르면 올피크가 부여되며 6피크 이상 받으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만 4~5피크는 일단 보류, 3피크 이하를 받으면 탈락된다. 참가자들의 이름은 Top 6가 오르는 결승전에서 공개되거나 탈락시 소개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음반 제작, 글로벌 쇼케이스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또한 1라운드 통과시 보컬과 댄스 레슨을 지원하며 프로듀싱, 퍼포먼스, 비주얼 디렉팅 역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2회를 한꺼번에 방영하는 파격 편성에 힘입어 <피크타임>은 비교적 고르게 많은 팀들이 분량을 확보하며 저마다의 재능, 색깔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다. 최근 <보이즈 플래닛>이 일부 참가자에 대한 편집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관록 보여준 '활동중지' 참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