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시즌 동안 선발 등판 경험이 없는 투수가 중책을 맡게 될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에 이어 세 번째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용찬(NC 다이노스)의 이야기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이강철 감독은 1라운드에서 상대해야 하는 일본, 호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한일전' 못지않게 1승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호주전을 앞두고 누가 선발투수로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호주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던 양현종(KIA 타이거즈), 수준급 변화구를 자랑하는 고영표(kt 위즈) 등이 후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이용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