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할 20개국의 '최종 30인 명단' 이 모두 확정됐다.
WBC 사무국(WBCI)은 10일(이하 한국시간) 600명에 달하는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조금 넘는 332명으로, MLB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186명이다. 빅리그에서 올스타에 선정됐던 선수도 67명이나 된다.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에인절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MLB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는 8명도 WBC 출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KBO 유경험자'들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