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인삼공사의 4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1월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 GS칼텍스 KIXX와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로공사는 승점 6점의 가치가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승점 41점으로 4위 인삼공사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14승 11패).
도로공사는 빠른 적응속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이 54.05%의 공격성공률로 2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가 12득점, V리그 최고령 선수 정대영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리고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이 선수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이고 있다. 미들블로커 중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356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300득점을 돌파한 도로공사의 '배구천재' 배유나가 그 주인공이다.
과감한 투자로 첫 우승 달성한 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