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경기서 무려 1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타자 전향 이후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하재훈(SSG 랜더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호주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는 지난 12월 29일부터 호주 질롱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 4연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질롱코리아(11승 16패)는 이번 4연전을 통해서 멜버른 에이시스(10승 17패)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3위로 올라섰다.
특히 1일(2득점) 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9점 이상을 뽑아낸 타자들의 집중력이 승리로 연결됐다. 팀 승리를 이끈 여러 타자 가운데서도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하재훈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