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영된 '최강야구'의 한 장면.
JTBC
최강 몬스터즈가 고교 강호 부산고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 17승(5패)을 달성했다. 19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에서 몬스터즈는 선발 투수 오주원의 5이닝 1실점 호투, 1번타자 최수현의 맹타, 상대 수비진 실책 등에 힘입어 6대 1 완승을 거뒀다. 앞선 부산고 1차전을 끝으로 이승엽 감독이 떠난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제작진은 몬스터즈 소속 선수 중 최고참인 박용택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경기 진행에 앞서 전날 밤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박용택과 만남을 가진 장시원 PD는 "시즌 중에 감독님 이적 사태가 발생했어요. 그래서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건 박용택 감독 대행 체제..."라고 말을 꺼낸다. 이에 박용택은 "프로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나오네..."라며 웃음 반, 부담 반의 자세를 내비친다.
"그래도 해야죠.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라는 말로 대행직을 수락한 박용택에게 제작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라인업을 기재하는 종이를 건네면서 박용택 감독 대행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내일 만약 지면 오만 욕 다 들으실 겁니다"라는 엄포(?)를 늘어놓는 장 PD에게 박 감독 대행은"감사합니다. 좋은 선물 주셔서..."라고 화답한다.
파격 라인업 등장... 경기 직전 유쾌한 입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