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연승을 내달렸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25-15,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2연승을 달리다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게 시즌 첫 패를 당했던 흥국생명은 다시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GS칼텍스를 상대로 연승을 기록하며 단독2위 자리를 지켰다(4승1패).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35.19%의 점유율과 50%의 성공률로 2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연경이 16득점, 김미연과 이주아가 각각 8득점씩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흥국생명 선수단에서 김해란 리베로와 김연경에 이어 3번째로 나이가 많은 미들블로커 김나희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16번째 시즌에 흥국생명의 주전 자리를 탈환했는지 증명했다.
흥국생명의 흥망성쇠 함께 한 미들블로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