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시즌 첫 경기에서 BNK를 완파하며 우승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 우리WON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BNK 썸과의 홈 개막전에서 79-54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이자 KB스타즈 간판스타 박지수의 초반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우리은행은 홈 개막전부터 BNK에게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1득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박지현도 15득점7리바운드4어시스트2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의 최고 수훈선수는 박혜진도,박지현도 아닌 이 선수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떠나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이적 후 첫 공식경기에서 33득점4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한 김단비가 그 주인공이다.
WKBL 역사에도 흔치 않은 원클럽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