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공식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를 필두로 한 '인피니트 사가'까지. MCU는 약 15년의 기간 동안 코믹스의 세계관을 스크린에 재현했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히어로물이란 공식을 성립하기에 이르렀다. '마블페이즈4'를 맞이한 MCU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마블 드라마와의 연계를 통해 더 넓은 세계관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멀티버스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작품이자 마블 최초의 공포영화다.
멀티버스는 MCU의 세계관 확장과 관련된 핵심개념이자 추후 '엑스맨'을 비롯한 히어로들이 자연스럽게 시리즈에 합류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물 <로키>와 <왓 이프>를 통해 이 멀티버스의 개념을 보여준 마블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영화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의 후속편은 이 작품에서 이어지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멀티버스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아메리카 차베즈는 이 능력을 노리는 누군가의 위협을 받던 중 닥터 스트레인지의 지구로 오게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차베즈를 지키기 위해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함께 싸웠던 완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 지점에서 영화는 왜 MCU의 '마블페이즈4'를 관람하려면 디즈니플러스를 구독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마블 시리즈 <완다비전>에서 완전한 스칼렛 위치가 되어버린 완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