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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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아래 '골때녀) 시즌2 리그전 마지막 경기에서 FC원더우먼이 FC개벤져스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6일 방영된 <골때녀> 원더우먼 대 개벤져스 전은 슈퍼리그 진출팀이 사실상 가려진 상황에서 벌어졌기에 상대적으로 열기가 덜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기대 이상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안겨줬다.
원더우먼은 개벤져스를 잡고 3승 2패 (승점 9)를 기록, 구척장신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 열세로 인해 4위를 차지, 3위까지 부여되는 슈퍼리그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구척장신 골득실 +7, 원더우먼 -1) 하지만 리그전 사상 처음으로 신생팀이 기존팀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반면 전승 우승을 노렸던 개벤져스는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4승 1패(승점 12)로 역시 액셔니스타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단 1골 차이로 인해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액셔니스타 골득실 +5, 개벤져스 +4). 이로써 액셔니스타, 개벤져스, 구척장신 등 총 3팀이 슈퍼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지난 시즌 상위팀들인 국대패밀리, 불나방, 월드 클라쓰 등 3팀 포함 총 6팀이 최종 강자를 겨루게 된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리그전 최종 순위]
1위 액셔니스타 4승 1패 (승점 12) 10득점 5실점 (+5)
2위 개벤져스 4승 1패 (승점 12) 13득점 9실점 (+4)
3위 구척장신 3승 2패 (승점 9) 14득점 7실점 (+7)
4위 원더우먼 3승 2패 (승점 9) 11득점 12실점 (-1)
5위 탑걸 1승 4패 (승점 3) 2득점 11실점 (-9)
6위 아나콘다 0승 5패 (승점 0) 4득점 10실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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