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종료된 캐니언, 쇼메이커, 베릴16일 오전 9시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모두 이적시장에 나왔다.
담원 기아
스토브리그 시작된 LCK, 이적시장 대어 모두 나왔다
담원 기아는 군입대가 예정된 '칸' 김동하의 계약종료와 함께 2020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샌박)는 '페이트' 유수혁, '에포트' 이상호, '프린스' 이채환과,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레드' 이진혁, '플라이' 송용준, '뱅' 배준식, '리헨즈' 손시우, '케이니' 김준철과 계약이 종료됐다.
젠지는 2년간 함께했던 '라스칼' 김광희, '영재' 고영재와 T1은 '호잇' 류호성과 '테디' 박진성과 계약을 종료했다. 특히 T1은 '테디' 박진성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상호계약해지를 했다. 한화생명은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와 계약 기간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Kt는 '쭈스' 장준수, '하이브리드' 이우진, '유칼' 손우현과 계약을 종료했고, 농심은 '고리' 김태우, '웨인' 황서현, '유신' 곽유신과 계약을 종료했다. DRX는 선수 계약종료는 없으며, 프레딧 브리온은 주전선수 4명과 재계약을 하고, '호야' 윤용호, '채프틴' 이재엽, '야하롱' 이찬주와 계약을 종료했다.
공식적인 발표 외에도 계약기간 상 계약이 종료된 선수도 있다. T1의 원클럽맨이자 전설 '페이커' 이상혁은 '2+1'년 계약 중 2년의 계약이 만료됐다. '커즈' 문우찬도 T1과의 2년의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지난 시즌 KT에서 '도도듀오'로 중심을 잡은 '도란' 최현준도 계약기간이 만료돼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 담원' 선수들과 쵸비의 행방, 이번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
'쵸비' 정지훈과 '쇼메이커' 허수가 FA로 풀리면서 이들을 향한 영입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캐니언' 김건부, '베릴' 조건희에 더해 LPL에서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되는 '너구리' 장하권까지 2020년 담원의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대거 FA로 풀렸다. 또한 과거 T1의 바텀듀오로 활약한 기량이 여전하다고 평가받는 '테디' 박진성과 지난시즌 샌드박스의 선전을 이끈 '에포트' 이상호가 FA로 나왔다. 이들의 이적이 이적시장에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FA로 나온 선수들 외에도 T1이 '10인 로스터'를 운영한 T1의 서브 선수들의 거취도 뜨겁다. 리브샌박는 '클로저' 이주현을 영입했고, LCK 스프링시즌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친 '엘림' 최엘림과 '제우스' 최우제 등 젊고 재능있는 T1 선수들과 베테랑 '커즈' 문우찬의 거취도 이번 이적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대어'로 손꼽히는 선수들이 대거 FA로 풀렸고, 리그오브레전드의 2022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등 변수가 있어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스토브리그 시작 전부터 트레이드와 연쇄이동을 비롯한 여러 루머들이 난무하면서 올해 이적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느 팀이 스토브리그의 승자로 다음시즌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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