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대폭 축소 계획을 발표한 부산국제영화제가 구체적인 진행 방안을 밝혔다. 14일 진행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은 방역 지침에 따른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상황에 따라 행사를 확대 혹은 전면 취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 임시총회 직후 대부분의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며, 개막일 또한 추석 연휴 이후인 21일로 약 2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외 게스트 초청도 전면 취소됐고, 아사아 필름마켓, 포럼,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등 연계 행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