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는 2009년 애프터스쿨 데뷔 후 두 번째 곡이었던 < Diva > 활동부터 팀에 합류해 청순한 외모와 수영선수 출신의 건강한 이미지로 단숨에 애프터스쿨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소속사에서도 유이를 데뷔 초기부터 연기자로 밀어주며 활발하게 외부활동을 시켰다.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아역을 연기한 유이는 KBS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호연을 펼치며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유이는 2012년 KBS 드라마 <전우치>, 2013년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2015년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2016년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 잇따라 출연했다. 유이는 tvN에서 방송됐던 <버디버디>와 <호구의 사랑>을 제외한 지상파 드라마에서 무려 7편 연속으로 두 자리 시청률을 견인하며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년 출연작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49.4%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이끌기도 했다.
사실 애프터스쿨에서는 유이뿐 아니라 많은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했다. < Diva >까지만 활동하고 팀에서 탈퇴한 유소영을 비롯해 유이와 비슷한 시기에 연기를 시작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이주연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유이를 제외한 어떤 멤버도 이 멤버만큼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1일 첫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에서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구세라 역을 맡은 나나가 그 주인공이다.
'포스트 가희'로 주목 받았던 애프터 스쿨과 오렌지 캬라멜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