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영한 Olive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2> 이수정 교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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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형량이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형량이 적어요?" (장도연, 박나래)
이날 '인생언니'로 등장했던 이수정 교수 덕분일까. 지난 23일 방영한 Olive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2>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N번방 사건과 수많은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해왔지만 그 심각성이 제대로 인지 되지 못했던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각종 성범죄에 대한 열띤 토론과 이야기였다.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 왜 모르는거예요? 우리는 다 아는데." (김숙)
<밥블레스유2> MC들은 하나같이 N번방은 물론 연이은 성범죄 사건에도 이에 대한 강력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현실에 분통을 터트린다.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뿐만 아니라 이 방송을 지켜봤던 시청자들 또한 그녀들과 같은 마음 이었을 것이다. N번방 이전에도 불법 성 착취물 영상 공유, 판매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었고, 이 중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한 가해자 일부가 구속되기도 했지만 그 처벌이 너무나도 미미했다. N번방 뿐만 아니라 불법 촬영 영상 유포 등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두고 이수정 교수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