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연승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20일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10-1 대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두산 타선은 14안타 9사사구를 묶어 10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페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한 뒤 4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과 허경민의 1타점 3루타로 3-0을 만들었다. 5-1로 앞서던 두산은 7회초 허경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해 10-1로 달아나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