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범블비 >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번 북미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는 전주와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즈니의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연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히려 19% 이상 매출 상승하는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다. 2801만 달러를 더해 현재까지 9892만 달러를 미국 지역에서 벌어들였다.
3위 <범블비>는 2050만 달러를 모으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누적 매출 9892만 달러로 해외 지역까지 포함하면 1억5677만 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앞선 <트랜스포머>시리즈들의 혹평에 비해 평단, 관객 평가는 호의적이다. 하지만 제작비(1억 3000만 달러 이상)를 감안하면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 아쉬움을 남겼다.
4위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역시 현지 개봉 3주차를 맞아 되려 11%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강세 속에 누적 수입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작품성과 흥행 모두 무난한 성적을 거두면서 현재 속편 및 스핀오프물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노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및 주연작 <더 뮬> 역시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와 마찬가지로 지난주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아 선전을 펼치고 있다. 1178만 달러를 더해 지금까지 607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신작 <바이스>, <홈즈 앤 왓슨>은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두 작품 모두 1000만 달러 미만의 주말 수입을 벌어들이며 기존 화제작의 틈바구니에서 다소 고전을 펼쳤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이스케이프 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