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가의 큰 흐름 중 하나는 '인터넷 1인 방송 제작'을 소재로 한 예능 제작 홍수를 언급할 수 있다. JTBC <랜선라이프>를 비롯해서 SBS <가로채널>, JTBC <요즘 애들>과 <날 보러와요>, MBN <어느 별에서 왔니?> 등은 전문 인터넷 크리에이터의 TV 무대 진출, 유명 연예인의 인터넷 방송 제작 도전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최근엔 예능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강호동, 유재석 역시 이를 소재로 한 새 예능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강호동은 연예인들의 '1인 방송 제작기' <가로채널>로 오랜만에 지상파 새 예능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1020세대가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JTBC <요즘 애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종편 방송에 발을 내디뎠다. 두 사람의 신규 예능은 '인터넷 동영상' 제작이라는 소재 측면에선 다소 비슷하지만 이를 풀어내고 접근하는 방식에서는 차이를 드러낸다.
강호동의 고군분투 인터넷 방송 도전기 <가로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