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퀸 사랑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재차 확인됐다. 2014년 애덤 램버트와 함께 첫 내한공연을 펼쳤을 때도 이렇게까지 뜨겁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SNS는 물론 언론 매체들도 밴드와 영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퀸을 재조명하고 있다.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영화는 곧 1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마치 영화의 대미를 장식했던 '라이브 에이드'가 끝난 직후 같다고나 할까. 차트상의 선전도 눈에 띈다. 11월 9일자 영국 록 싱글 차트 1위부터 6위까지를 모두 퀸이 차지했으며 베스트 앨범은 다시 차트에 진입했다. 사운드트랙도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순항하고 있다.
영화의 중심이 프레디 머큐리라, 27주기를 맞는 11월 24일은 추모 열기가 더욱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22년 차 퀸 트리뷰트 밴드인 영부인 밴드가 서교동 롤링홀에서 프레디 머큐리 추모 공연을 펼친다.
'퀸' 트리뷰트 밴드인 '영부인 밴드', 프레디 머큐리 추모 공연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