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 : 12일 오후 2시15분]
"진짜 역겹다. 이래서 '기레기'라고 하는 것이다(This is really disgusting. This is where '기레기' comes from)."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해 눈길을 끌었던 애나 파이필드 미 <워싱턴포스트> 도쿄 지국장. 그는 지난 8일 <연합뉴스>가 북한 응원단이 휴게소 화장실 내에서 촬영한 사진들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위와 같은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기레기'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표기해 강조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