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두 번째 시즌 제작이 논의 중이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두 번째 시즌 제작이 논의 중이다. KBS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아래 NEW)가 드라마 법인을 설립했다. 영화투자배급사로는 최초 사례다. 20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NEW는 스튜디오앤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전문 인력을 모집 중이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앤뉴의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 가장 긍정적인 작품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다. 한 방송관계자는 20일 <오마이스타>에 "스튜디오 NEW가 설립되면서 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조들호2>를 맡을 예정"이라 전했다.

앞서 NEW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했고, 작품이 크게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투자배급사 사업다각화의 긍정 신호가 됐기 때문. 그 직후 조직 내부에서 드라마 전문 부서 혹은 법인 설립 이야기가 나온 걸로 알려졌다.

현재 스튜디오앤뉴는 기획 PD 세 명을 이미 영입했고, 추가 인원을 모집 중이다. 그만큼 해당 분야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다. 드라마법인 외에도 NEW는 저예산 예술영화 투자배급 및 부가판권을 담당하는 콘텐츠판다를 비롯해 공연기획제작과 음반 사업을 담당하는 뮤직앤뉴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또한 최근엔 CGV신도림을 인수해 시네스테이션Q를 만들며 극장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 5월 방송 종료 후 미국 방송사 CBS를 통해 리메이크가 추진 중이기도 하다. 웹툰의 시즌2가 연재 중인만큼 해당 드라마 후속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NEW 측은 <오마이스타>에 "내년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긍정적으로 <조들호2>에 대해 이야기 중"이라 전했다.

박신양 NEW 동네변호사 조들호 태양의 후예 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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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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