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품격' 방구석 환골탈태 책임질게!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맨 김준현, 배우 박건형, 방송인 노홍철, 방송인 오상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제작법, 가구 리폼법 등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항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이정민
'내 방의 이야기', '우리 공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MC를 수소문하던 중, 작가보다 인테리어에 대해 더 잘 아는 박건형과 군대에서 오두막을 지은 적도 있는 김준현, 독립한 친구들의 집에 가서 페인트칠에 도배를 도운 적도 있는 오상진에 독특한 스타일로 집을 꾸미기로 유명한 노홍철까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김준현은 "먹는 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내가 사는 공간,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 것도 쉽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이라면서 "쉽지만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노홍철은 "20대에는 옷에 욕심이 많았는데 30대에는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면서 "공간을 통해 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 진학 이후 서울에 와서 혼자 살게 됐고, 스스로 공간을 꾸미고 정돈하면서 살아왔다는 오상진은 "침대, 옷장 등을 만들어본 적이 있다"면서 "실제 친구의 집에 가서 고쳐준 경험이 많은데 거창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가벼운 소재로 접근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4명의 MC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인테리어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상진은 향초를, 노홍철은 소품에 묶을 수 있는 빨간색, 녹색 리본을 추천했다. 김준현은 "빨간색과 녹색의 조합이 좋다"면서 "떡볶이와 대파가 조화가 좋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김준현은 "방송이 6개월간 유지되면 10kg 정도 감량하겠다"고 덧붙였다.
<내 방의 품격>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