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영한 tvN <꽃보다 청춘-라오스편 감독판>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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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감독판>에서 3개월 만에 제작진과 만난 유연석, 손호준, 바로(B1A4)는 라오스 여행의 후유증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제작진의 꾀임에 예고도 없이 얼떨결에 따라 나선 여행이었다. 그럼에도 세 청년은 라오스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난 2013년 방영한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들은 이번 라오스 여행을 통해 더 깊은 우정을 쌓았다.
라오스 곳곳을 누빈 세 청년의 알찬 6박 8일을 4회 안에 모두 담아내기엔 미처 보여주지 못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그래서 <꽃보다 청춘>은 감독판을 통해 본 방송에서는 아쉽게 쉽게 볼 수 없었던 여행 뒷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된 부분이라고 재미없는 에피소드만 모아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평소 여행 경험이 많았다는 '어미새' 유연석의 진두지휘 하에 세 청년은 정말 라오스 구석구석을 열심히 다녔고, 신나게 놀았다. 역대 '꽃보다' 시리즈 중 최소 경비가 들었다고 하나, 적은 돈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상의 낙원 라오스는 아직 젊은 그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