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는 루이 13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뒤마의 소설이다. 1844년에 쓰인 이 소설은 원작이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계속 재연됨은 물론, 원안을 기초로 한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져 왔다.
여러 아이돌들이 달타냥이 되어 지금도 어디선가 막을 올리고 있는 <삼총사> 뮤지컬이 바로 그것이며, 폴w 앤더슨 감독의 <삼총사>는 3D 버전으로 화려하게 재탄생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시대를 막론하고 여전히 <삼총사>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끄는 건 타락한 권력에 저항하는 의협심 강한 네 젊은이의 좌충우돌 열혈 투쟁기가 아마도 가장 핵심적인 이유일 것이다.
또한 삼총사와 달타냥까지 네 명이 선보이는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 역시, 유명세의 한 이유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그 '고전' 삼총사가 2014년 텔레비전을 통해 등장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하고도, 인조 시절이다.
불운의 소현세자,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던 삶을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