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환 대표와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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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환 대표와 빽가, 프라임은 함께 혹은 따로 선행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먼저 유정환 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창립 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세월호 사고를 접한 뒤 모든 이벤트를 취소하고 전 직원과 함께 뜻을 모아 NGO 월드휴먼브리지에 피해자 가족을 위해 써달라고 1억 원을 기부한 것이다.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함에 잠겨 있어 이벤트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그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옳겠다 싶었어요. 특히나 피해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소망의 빛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
이제는 유명 포토그래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빽가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에 사진으로 재능 기부를 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다. 오는 24일 한국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센터는 한국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인 '디어 투모로우즈(Dear Tomorrows: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으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선포하고 사진전을 개최한다. 빽가는 포토그래퍼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사진전은 국내에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저도 뇌수막염이라는 병을 겪었을 때 깨닫게 됐어요. 나는 예외일 거로 생각했지만 당사자가 되어 보니까 마음을 알겠더라고요. 모든 큰 병들은 후유증이 남지만, 몸보다 마음의 후유증이 더 큰 것 같아요. 사람들의 시선이 더 큰 상처가 되는 거죠. 저도 머리에 큰 수술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머리를 자를 때마다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물어봐요. 비단 그런 것뿐만 아니라 환우들도 보이는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큰 것 같아요. 그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관람객분들에게는 이런 병이 있다는 것도 알려서 예방교육도 되면 좋겠다 싶었고요. 사진의 모든 수익금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자분들을 위해 쓰입니다." (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