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룰브레이커>에서 임요한을 제치고 전승으로 우승자가 된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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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타>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기자들의 리뷰나 주장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어떤 반론도 환영합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오마이스타>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12번의 경기 동안, 12번의 메인 매치가 펼쳐졌고, 이 모든 메인 매치에서 우승했다면, 그 인물이야말로 우승자로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이상민이 그러했다. 그는 <더 지니어스 : 룰브레이커>에서 임요환을 제치고 전승으로 우승자가 됐다.
이상민의 진가는 이미 <더 지니어스> 시즌1 때부터 두드러졌다. 그는 시즌 1 에서도 TOP 3에 올랐고, 더 놀라운 것은 시즌 1을 통틀어서 데스매치에 간 적이 TOP3로 탈락했던 김경란과의 준결승 경기 딱 한 번뿐이라는 사실이다. 딱 한 번의 데스매치를 경험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한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 시즌 2에서는 단 한 번도 데스매치를 치르지 않았다. 메인 매치가 개인의 능력과 정치력이 모두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의 게임 실력은 이미 입증됐다. 그는 <더 지니어스> 최강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
이상민이 단지 게임에만 특화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더 지니어스>에서 예능의 큰 축을 담당하던 인물이기도 했다. 시즌 1 에서는 성규와 합을 이뤄 수많은 재미를 이끌어 냈고, 시즌 2 에서 불멸의 징표와 이두희에게 한 훈계 이후로 이미지가 나빠지기 전에는 '갓상민'이라고 불리며 퇴근 윈드밀을 구사하는 등 웃음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상민은 게임으로도 예능으로도 <더 지니어스> 가장 중심적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