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콜에서 시연을 선보이는 류수영
박정환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BBC씨어터에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미디어콜이 진행되었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진짜 사나이>의 류수영, 김다현, <오로라 공주>의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박준규, 이율, 신영숙, 구원영이 참석했다.
류수영은 "뮤지컬을 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다"면서 "처음 연기하는 사람처럼 신인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보자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수영은 지난 3일 첫 공연을 마쳤다. 그는 "천 명 가까운 관객이 있는 무대에 오르면 어떤 기분일까를 상상하며 긴장했다"면서 "무대에 등장할 때 묘한 희열이 있었다. 희열과 행복감이 공연이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 그 희열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