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의 봉사에세이
박인영
멀리서부터 손을 흔들며 우리를 기다리는 아이들. 반갑다, 얘들아~~
한국 교회에서 마을에 우물을 파줬다고 해요. 우물 벽면에 쓰인 'DARI KOREA(한국으로부터)'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저곳에서 남모르게 좋은 일 많이 하는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저도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해 봐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하러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휴대폰이 안 터지는 곳, 외국인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곳(그렇다고 원시인들은 아니에요^^;)으로 들어가 2박 3일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씻지 못한다는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기대하는 마음을 더 키워봅니다.
[박인영의 봉사에세이 #1] 인도네시아 숨바를 향해 미인들이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