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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후가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했다. |
ⓒ 이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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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후가 새로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시후는 최근 법무법인 충정을 현재 사건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푸르메와 함께 공동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충정 측은 16일 <오마이스타>의 사실 확인 요청에 "최근 사건을 수임한 것이 사실"이라며 "형사 팀에서 이번 사건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충정은 1993년 설립 이래 기업 M&A 및 기업구조조정, 금융증권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국제거래 등에 특화되어 있는 곳이다. 2012년 5월 법무부가 밝힌 자료에 근거해 보면 변호인 수로만 국내 10위권에 드는 대형 로펌이기도 하다.
박시후 측의 변호인 선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사건 발생 직후 법무법인 화우에 법률대리를 맡겼던 박시후 측은 지난 2월 서울 서부경찰서 출두를 앞두고 법무법인 푸르메로 법률대리인을 교체했다. 이후 푸르메는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 현재까지 사건을 맡아 왔다. 푸르메 측은 16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우리도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월 연예인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4월 초 사건을 수사해 온 서부경찰서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당시 주변 동영상 분석결과 역시 피해자 주장과 맞는 바가 있어 기소의견을 내게 됐다"며 박시후를 준강간 및 강간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