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의 위대한 탄생 3 멘토 특집 '위대한 초심 콘서트'에 출연한 김태원과 용감한형제.
MBC
<라디오스타> 김태원과 용감한형제 사이...'이상무' 하지만 26일 <라디오스타>에 등장한 김태원과 용감한형제는 그동안 세간이 품었던 오해를 스르륵 풀게 했습니다. 물론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여전히 이어졌지만, 그것은 불편한 무엇이 아닌 서로에 대해 동질감에서 우러나오는 '친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날 용감한형제에게 짖궂은 질문을 던지는 김태원의 모습은 그 하나의 방증입니다. 상대방에게 '감옥살이'를 했냐는 물음을 어떤 사람이 쉽게 던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물음에 웃을 수 있는 이는 또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김태원은 이 난감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졌고, 용감한형제 역시 시원스럽게 받아 넘겼습니다. 덕분에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 물음은 하나의 유머로 승화가 되었습니다.
"옛날에 감옥살이 했습니까?" (김태원)"왜 그러세요. 한 거 알지 않습니까!(웃음)" (용감한형제) 그동안 갈등, 불협화음등으로 오해받았던 두 사람의 관계, 알고보니 이상무였습니다. 이날, 김태원과 용감한형제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친하지 않고서는 물을 수도, 답할수도 없는 말들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김태원과 용감한형제 사이를 오해했습니다. 10살 넘는 나이차, 다른 음악관으로 인해 자연히 서로간에 벽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오해해서 미안할 정도로, 친분이 돈독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