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데뷔한 아이돌은 기본적으로 노래와 춤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비록 방송이나 음원 차트의 정상을 차지하거나 국민적 사랑을 받는 등 소위 '대박'은 없었지만, 나이나 경험 면에서 지금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K-POP 인재였다.
연말 시상식 시즌이 불과 2개월 남짓 남은 이 시점에 '내 맘대로 신인상'을 수여해봤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만큼 상 이름도 모두 다르다. 수상한 이들이건, 수상하지 못한 이들이건 데뷔하느라 고생한 것은 매한가지. 이 시상식이 외모나 예능 실력이 아닌 아이돌의 음악성을 되돌아보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비투비(BTOB) '담백한 한국 아이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