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
KBS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가 해고되며 MBC 파업 사태가 악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차인표·이상순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 노조)에 연대의 뜻을 보내왔다.
MBC 노조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140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MBC 파업의 승리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며 "유명 인사들이 보내는 '힘내라 MBC' 파업 응원 메시지는 '파업채널 M'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소설가 조정래 "언론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명은 진리와 자유를 지키는 것"노조에 따르면 21일에는 뮤지션 이상순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배우 차인표와 소설가 조정래, 25일에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 편이 공개되며, <은교>의 작가 박범신도 곧 릴레이 인터뷰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 인터뷰에서 이상순은 MBC 파업에 대해 "이 사태는 MBC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국가적인 문제"라며 "이렇게 방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날 뿐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 빨리 좋은 방향으로 파업도 빨리 끝나고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며 "(김재철 사장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책임감을 더 가졌더라면, 정말 공영방송의 사장이라는 그런 위치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었더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