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전북도청의 선전이 심상치 않다. 만 19세 스킵을 필두로 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전북도청이 U-21(주니어), 유니버시아드 등 연령별 국가대표의 자리를 '싹쓸이' 했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청(강보배·김민서·김지수·정재희·심유정) 선수들은 지난 9월 동계 유니버시아드 선발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11월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차례로 우승을 거뒀다. 특히 회장배에서는 현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기까지 했다.
경기도청 '팀 킴', 경기도청 '5G', 그리고 춘천시청 '팀 하'로 구성되었던 여자 컬링 3강 체제가 4강 체제로 점점 변화하고 있는 셈. 전북도청 선수들이 앞으로 밟을 행선지도 기대를 모은다.
최연소 팀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