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5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17-25,25-21,25-17)로 승리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4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는 현대건설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4승1패).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53.33%의 성공률로 2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지윤도 서브득점 1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이끄는 중앙이 강한 팀인데 이날 만큼은 이 선수가 양효진에 버금가는 활약을 선보였다. 3개의 블로킹과 50%의 공격성공률로 알토란 같은 9득점을 올린 이다현이 그 주인공이다.
점점 올라가는 미들블로커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