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지난 24일 발매한 새 싱글 음반 'How Sweet' 표지
어도어, 하이브
최근 두 달 사이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연예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최대주주 하이브 사이에 경영권 관련 분쟁이 불거지면서 뉴스에선 어김없이 뉴진스의 이름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 케이팝 업계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들면서 뉴진스의 신곡 발표는 이전과는 다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일단 유튜브 선공개곡으로 소개된 '버블검(Bubble Gum)'은 발표와 동시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빠른 상승세 속에 정식 컴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24일에는 이 곡을 포함해 더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정식 발매되면서 음원 서비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신곡에서도 뉴진스가 그동안 보여줬던 복고, 아련한 추억의 정서는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90년대를 살아왔던 기성세대에겐 익숙한 대중적인 힙합 내지 일렉트로닉 비트('How Sweet'), 시티팝 혹은 AOR, 퓨전 재즈의 영향력('Bubble Gum')이 짙게 드리워진 곡들은 요즘 세대 음악 팬들에겐 역설적으로 선선한 감각으로 작용한다.
복고풍 일렉트로닉 비트 앞세운 'How S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