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오브 자극, 마치 우주 속에 떠있는 느낌이예요.'
'이 정도면 그냥 반칙이 아니라, 5반칙 퇴장감입니다',
'시커멓게, 못생겼어요. 그런데 먹는 순간 그 모든 오해가 풀려버려요. 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는 음식이예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그 첫 맛부터 매료되는 유일한 음식이 아닐까요?'
'볶는 냄새만 맡아도 가슴이 설레요.'
과연 이렇게 찬사에 찬사가 거듭되는 음식이 무얼까? 돼지와 춘장이 만난 고소함, 양파까지 함께 볶아지며 만들어지는 폭발적인 하모니, 바로 '짜장면'이다. 우리가 즐기는 '불맛'의 원조인 것이다. 그간 이른 바 푸드 다큐멘터리 <랩소디> 시리즈로 이른바 k푸드를 정립시켜온 제작진이 삼겹살, 냉면, 한우에 이어 네 번째로 택한 음식은 '짜장면'이다. 그런데, 짜장면이 우리나라 음식이라 할 수 있을까? 1부 짜장면 먹는 날은 시작은 바다 건너였지만 어느 새 우리나라의 음식이 되어버린 짜장면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