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킬러로 명성이 자자한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
삼성라이온즈
두 번째는 kt 이강철 감독이 한 것처럼 천적을 개막전 선발로 내세우는 것이다. 삼성에서도 kt 킬러가 있긴 하다. 바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26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비록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원태인은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kt 킬러로 명성이 자자하다. 통산 kt를 상대로 14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원에서는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83으로 다소 높았다.
지난 시즌에는 kt를 상대로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9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에서도 1차례 나와 7이닝 2실점(2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었다.
삼성의 천적 등판 작전은 과거 1차례 있었다. 2020년 NC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당시 외국인 선발 듀오였던 라이블리와 뷰캐넌을 제치고 NC 킬러 백정현을 내세운 바가 있었다.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을 간접 언급한 kt. 삼성의 개막전 선발 중책은 누가 맡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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