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라이트'
CJ ENM
늘 그렇듯이 <삼시세끼 라이트> 역시 자급 자족 생활의 연장선이었다. 천막 치고 장작불로 밥 짓는 특유의 일상은 이번에도 반복됐다. 이쯤되면 귀찮을 법도 했지만 모처럼의 야외 나들이에 차승원과 유해진은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
고추장 찌개를 끓이던 차승원이 잠시 자리를 자리를 비운 사이, 유해진이 김치를 투하하는 사고(?)를 유발해 두 사람 사이 한때 팽팽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막걸리 한잔씩 주고 받으면서 촬영장은 어느새 웃음꽃으로 가득찼다. 밤새 어렵게 설치했던 천막이 비바람으로 쓰러지는 등 난관도 발생했지만 두 사람은 이내 재정비에 돌입, 첫 번째 손님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밥, 김치, 찌개 등 차린 것 별로 없는 식사였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마련한 이날의 첫끼는 그 어떤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았다. 한편 새로운 게스트 가수 임영웅과 즐거운 평창 산촌 생활에 돌입한 차승원-유해진 콤비의 일상이 다음 주 예고를 통해 비친 가운데,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름은 라이트, 재미는 헤비...10주년 특별판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