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포스트 펑크록의 전설과도 같았던 밴드 조이 디비전은 'Love Will Tear Us Apart'라는 노래로 사랑의 허망함과 괴로움을 노래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곡은 전 세계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조이 디비전의 노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제13회 스웨덴영화제 상영작 중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거야>라는 작품이 눈에 띈다.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드럼머신 비트가 특징인 신스팝이 영화 곳곳에서 흐른다. 마치 조이 디비전의 노래 같지만 메시지는 전혀 다른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나오는 중이다. 영화제 기간인 지난 11일 영화를 연출한 패트릭 블룸버그 북 감독(아래 패트릭)과 제작자인 빅토리아 블룸버그 북 프로듀서(아래 빅토리아)를 만날 수 있었다.
온 가족이 참여한 성장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