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
AP / 연합뉴스
미국의 래퍼 켄드릭 라마가 다시 한번 '꿈의 무대'에 오른다. 켄드릭 라마는 2025년 2월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단독 공연자로 확정됐다.
켄드릭 라마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랩 음악은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이며, 그 이유를 전 세계에 상기시켜 줄 것"이라며 무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볼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NFL 미식축구의 결승전이다. 이 결승전에서 열리는 하프타임쇼는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가 서 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역사를 바꾼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U2, 비욘세, 케이티 페리, 프린스, 레이디 가가, 브루노 마스, 콜드플레이 등이 이 무대에 섰다. 2020년부터 슈퍼볼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힙합의 거장 제이지(JAY-Z)는 "켄드릭 라마는 한 세대에 한 번뿐인 아티스트이자 퍼포머"라며 극찬했다. 또한 재즈 음악의 발상지인 뉴올리언스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켄드릭 라마가 재즈의 색채를 가미한 공연을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음악성과 스타성 모두 잡은 '랩의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