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일주일간 JYP 엔터테인먼트와 YG 엔터테인먼트를 비롯,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기획사들의 불법 딥페이크 영상물 관련 강경 대응 방침 공표가 이어지고 있다. '지인 능욕'이라는 키워드로 딥페이크(AI기반 합성) 성착취물 범죄가 빠르게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현상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이런 불법 딥페이크 영상, 성착취물 피해 범주는 상상 이상이었다.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부터 이제 갓 데뷔한 아이돌 그룹 가수, 배우들까지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를 입고 있었다.
사실 이런 피해 사례는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었다. AI 기술 발달로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유명인이 아닌 일상에서 마주치는 불특정 다수가 범죄 대상이 되며 주목받고 있는 것이지, 국내 연예인 대상의 불법 영상물은 수년 전부터 국내외 불법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암암리에 공개되고 있었다.
하지만 소속사들 대응이 한발 늦은 감이 있다. 또한 불법 영상 상당수가 성착취물에 해당하는 만큼 2차 피해 우려가 있에 소속사 차원에서 적극적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강경 대응 방침의 이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