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는 여기(미국) 드라마에 비하면 순한 맛이지."
내가 사는 미국 뉴욕 맨해튼 근교의 주거 지역에는 한국 드라마를 챙겨보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이곳의 이웃들은 한국 드라마를 '순한 맛'이라고 칭한다. 장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국 드라마 대부분은 가족과 함께 보기 좋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시청한다는 사람도 여럿이다.
그런데 종종 한국 드라마 속 '어떤 장면'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고 했다. 내게는 익숙한 장면을 무섭게 느끼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 드라마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주변 이웃들에게 물었다.
미국에서는 불가능한 음주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