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5세 딸(금쪽이)과 8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30살 동갑내기 부부가 출연했다. 엄마의 고민은 금쪽이와 하루에도 10번은 싸운다는 것이었다. 밀치고, 때리고, 품에 안으면 목을 조르는 등 반복되는 '모녀 전쟁'에 엄마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반면, 아빠는 자신 앞에서는 전혀 떼를 쓰지 않는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어린 동생 주위로 물건을 던지고, 엄마 위에 올라타는 방법으로 신경을 긁었다. 엄마의 말은 못 들은 척 무시했다. 잠시 후 금쪽이가 엄마에게 말을 걸었지만, 화가 난 엄마는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어린 딸에게 지지 않고 똑같이 했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말에도 엄마가 대꾸하지 않자, 금쪽이는 다시 물건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묘한 기싸움 중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