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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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즈는 1대0으로 앞서갔지만, 선발 정우주에게 단 1안타로 막히고 후속 투수들을 상대로도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8회 말에서야 대량 득점의 기회가 찾아왔다. 공격의 활로를 찾게 된 건 상대 수비의 실책 때문이었다.
이대호의 3루수 송구 실책 출루 후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대타 고대한의 적시타, 윤상혁과 최수현의 연속 볼넷 출루가 만든 밀어내기 점수로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이후 정근우-임상우-박용택의 3안타로 8회 대거 6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주고는 9회 초 몬스터즈 두 번째 투수 이대은(1.1이닝 2실점)을 착실하게 공략해 2점을 만회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니퍼트의 벽은 뛰어넘지 못했다. 전주고는 무려 10개의 볼넷을 얻는 등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마련했지만 좀처럼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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