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진행된 채널 십오야 유튜브 생방송의 한 장면
에그이즈커밍
지난 6일, 에그이즈커밍이 운영 중인 인기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선 늘 그렇듯이 초대손님과 함께하는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얼굴천재 차은수'. 차은우의 출연으로 오해했던 몇몇 구독자의 구박(?)에 상관없이 본인을 1994년생 그룹 출신 연예인으로 설정하고 자신의 세계관에 몰입한 박명수는 오랜 생방송으로 다져진 재치 있는 말솜씨로 실시간 라이브를 지켜보는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나영석 PD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상황극을 펼치며 진행자로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자신의 완벽주의 때문에 팀이 깨졌다"는 능청맞은 차은수의 혼란을 겪으며 자괴감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잠깐의 재정비 후 '소속사 사장님' 설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명수의 입담에 현장 제작진 사이에서 끊임없는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덕분에 그동안 이뤄졌던 라이브 때와는 사뭇 다른 결의 재미를 안겨줬다.
올해 3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촬영을 위해 잠시 만난 두 사람은 장장 2시간여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의외의 찰떡호흡을 과시했고 이를 지켜본 구독자들은 나PD 또는 다른 PD와 함께 <채널 십오야> 콘텐츠 제작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차승원의 숨겨둔 아들 설정... 점차 발전하는 세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