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참여연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가맹사업 문제점 분석 발표 기자간담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제공
협의회는 "통계청에 공개된 '외식업체경영실태조사'를 보면 외식업체 프랜차이즈의 현사업장 운영기간은 2018년 5.4년, 2019년 5.9년, 2020년 6.8년, 2021년 6.2년, 2022년 7.7년으로 길어지는 추세"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더본코리아의 각 브랜드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가맹점 영업기간 평균은 2020년 3.3년, 2021년 3.2년, 2022년 3.1년으로 영업기간이 짧다"면서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영업기간은 다른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기간이 길어지는 흐름과는 오히려 반대"라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협의회가 발표한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더본코리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가맹점의 존속기간이 평균 3년가량으로 업계 평균인 7.7년에 비해 매우 짧고, 연 매출이 2010년 대비 2023년 9배 증가한 반면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언론보도 등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가맹점들의 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전체 가맹점 중 소규모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협의회가 인용한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운영 기간은 '영업 기간'으로, 현재 영업 중인 가맹점만 고려한 것"이라며 "폐점 시기는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가맹점 존속 기간과는 무관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누리꾼들, 가맹점주 안일함 지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