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2일' 시즌4
KBS
< 1박 2일 >의 가장 큰 고민은 화제성 확보의 어려움이다. 오랜 연륜을 지닌 프로그램답게 연배 높은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지 속에 시청률만큼은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지만 최근 들어선 이마저도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딱히 방영분 자체가 유튜브 혹은 각종 숏츠 영상 및 SNS 상에서 크게 두드러진 관심을 유발하지도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TV 본방 사수 대신 다시 보기 차원에서 선택하는 OTT 플랫폼 선호도 역시 타 지상파 예능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OTT 웨이브의 2023년 연말 집계에서 < 1박 2일 >은 예능 부문 10위에 올랐었다.
역시 오랜 역사를 지닌 SBS <런닝맨>이 1위, MBC <무한도전>이 5위에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매일 방영 직후 실시간 집계되는 'Top20'에서도 SBS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등 타 일요 예능에 비해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확실한 방향성 마련 시급... 재도약 가능할까?